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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소스컨설팅 마케팅팀 김혜진 입니다.
2023년으로 해가 바뀐지도 벌써 20일 가까이 되었는데요, 올해 계획은 잘 세우셨을까요?

오픈소스컨설팅에서도 지난 주 PI(Program Increment) Planning이라는 전사 워크샵을 통해 2023년 상반기 목표와 업무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션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을 여러분에게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가트너 선정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2023

글로벌 IT리서치 기업 가트너에서는 매년 ‘10대 전략 기술’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본 리포트를 통해 IT기술 개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최적화(Optimize), 확장(Scale), 개척(Pioneer) 등 세 가지를 테마로 기반으로 10가지 키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 테마 최적화는 이미 시작 단계를 넘어선 기술로, 이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최적화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고, 두 번째 테마 확장(Scale)은 준비해야 하는 기술, 세 번째 테마 개척(Pioneer)은 앞으로 기업들이 더 도전해 나가야 하는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Gartner)

그럼 10개 키워드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Digital immune system(디지털 면역 시스템)

이전에는 시스템 장애에 대한 부분을 인력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IT 시스템이 확대되고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인력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이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ㄷ 역할이었다면 현재의 IT시스템은 기업의 수익을 내는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고, 또한 시스템에 대한 장애는 비용에 대한 큰 문제를 초래합니다.

기업 관점에서 디지털 면역 시스템을 구축하면 갑작스러운 장애나 다운 타임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가트너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까지 디지털 면역 시스템에 투자하는 조직은 서비스의 다운 타임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수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2. Applied Observability (관찰 가능성 적용)

관찰이 가능한 데이터(Observable data)는 로그, API 호출, 다운로드, 파일 전송 등과 같이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어떤 액션을 취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객관적 지표를 말하는데요, 이런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응용한다면 어떤 문제사항이 있을 때 이를 실시간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관찰 가능성을 높이면 문제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고 이는 조직의 의사 결정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찰 가능성은 디지털 면역 시스템과 같은 연관관계가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AI TRISM – Trust, Risk and Security Management (신뢰, 위험 및 보안 등 전방위적 AI 관리)

AI 기술에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트너는 AI기술의 신뢰성과 위험, 보안 관리를 강화하는 AI TRiSM(Trust, Risk, Security Management)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트너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41%가 AI관련 개인 정보 침해 또는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한 조사에서 AI 관련 리스크,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관리한 조직은 향상된 AI 프로젝트 결과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4. Industry Cloud Platform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의료/제조/공급망/금융 등 특정 산업군을 위한 전용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가트너는 특정 산업 분야를 타겟팅하여 특화된 기능을 보유한 클라우드 플랫폼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기업들이 보다 쉽게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Microsoft, AWS와 같은 클라우드 벤더들은 각 산업의 요건을 정의하고 그에 맞게 여러 범용 서비스를 묶어 디지털 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5. Platform Engineering (플랫폼 엔지니어링)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수명 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내부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트너는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조직 80%가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 기술의 목표는 개발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최종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기술은 개발자가 새로운 시스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6. Wireless-Value Realization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가치 확장)

가트너는 향후 기업의 60%가 5개 이상의 무선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업들은 사무실 내의 와이파이, 모바일 디바이스 서비스, 저전력 서비스, 무선 연결에 이르는 다양한 무선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네트워크가 단순 연결성의 개념을 넘어 직접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 Superapps (슈퍼 앱의 등장)

슈퍼 앱은 앱과 플랫폼, 생태계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 새로운 종류의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쇼핑은 물론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재테크 관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알리페이와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해 결제 시스템까지 갖춘 위챗이 글로벌로 성공한 슈퍼앱으로 볼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이 슈퍼 앱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8. Adaptive AI (적용 가능한 AI)

적응형 AI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학습 알고리즘을 터득하여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AI를 뜻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실제 상황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입니다. 가트너는 현재의 AI 기술은 보안과 윤리에 관한 부분을 최적화해야하는 과제가 있고, 데이터 분석과 보안 이슈가 해결된 후에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형 AI가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9. Metaverse (메타버스)

가트너는 메타버스를 가상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가상 3D 공유 공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산업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제 구조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이런 기술이 콘텐츠 서비스나 사용자 경험 향상에 적극 활용되면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비즈니스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0. Sustainable Technology (지속 가능한 기술)

마지막 키워드인 지속 가능한 기술은 앞서 말씀 드린 9가지 기술을 감싸는 영역으로, 모든 전략 기술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트너의 설문조사에서 CEO들은 환경 및 사회적 변화를 오늘날의 투자자들에게 수익과 매출 다음으로 중요한 세 번째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이는 경영진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SG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솔루션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며, 이를 위해 조직은 지속 가능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10대 기술 트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point_right: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3



Open Source Consulting CTO’s Pick

지금까지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 기술을 알아보았는데요, 오픈소스컨설팅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최지웅 CTO님의 견해를 안 들어볼 수 없죠?
이러한 기술 트렌드 속에서 기업들은 어떤 문제를 안게 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FinOps와 Subject Matter Expert의 대두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첩성을 중요시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작은 조직을 만들려고 하나, 조직 간 소통 부재로 인한 격리(silo)도 불가피하게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았는데요,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부서별 구축하려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방향과 전략이 다르고, 서로의 역량이나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결국 리소스 낭비를 초래하게 되고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인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부서별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시스템의 복잡성도 높아지고 이는 인력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게 되며 따라서 AI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리소스의 최적화가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현재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주저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에 대한 효과성을 충분하게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에서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FinOps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구축/운영 기술을 보유한 전문팀(Subject Matter Expert)을 함께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은 실제 운영 및 통합 관제에 대한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기업은 혁신을 위해 계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지만 효과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FinOps 기술을 가진 솔루션 업체를 찾게 될 것입니다.

기술 트렌드 핵심이 정리된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int_right: [기술 트렌드] Gartner 선정 10대 전략 기술



지금까지 가트너 10대 전략 기술과 최지웅 CTO님의 One Pick 트렌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픈소스컨설팅은 2023년에도 고객분들이 IT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light_smile:

오픈소스컨설팅 마케터 김혜진 입니다. 우리의 제품,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컨설팅의 좋은 문화를 함께 만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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