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Atlassian Community Seoul과 Salesforce Saturday Seoul이 함께한 연합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고,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려는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찬 시간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세요! 🙌


이번 콜라보 커뮤니티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에서 실제 마주하고 있는 업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실에서는 많은 기업이 이미 Salesforce + Jira + Tableau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들이 연결되지 않으면 정보 단절, 반복 입력, 대응 지연 같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두 커뮤니티의 만남을 통해 저희는 현업 IT 운영자와 업무 생산성을 고민하는 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습니다. 세 도구의 연동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어떻게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실제 구현한 사례와 데모 중심으로 실전형 컨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세션은 AI 기반 협업 혁신, Salesforce와 Jira의 실제 연동 사례, Tableau 시각화의 실전 활용법까지, 현장에서 지금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깊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Team ’25 Europe에서 발표된 Atlassian AI Rovo의 확장 기능과 아틀라시안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이 소개되었습니다. 최근 아틀라시안은 2029년 데이터센터 제품 지원 종료를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20년 가까이 유지되어온 기존 데이터센터 제품을 종료하는 역사적인 결정이자, 회사 차원에서 가장 큰 전략적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인프라 이전이 아니라, 기업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최대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하며, 향후 25만 명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Rovo는 단순한 챗봇이나 텍스트 보조 기능이 아니라 팀의 목표와 문맥을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입니다. Rovo는 팀의 진행 상황을 한 번에 파악하고 관련된 이슈나 문서를 자동 연결해 주며, 화이트보드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표나 이슈로 변환해주는 등 실제 작업 흐름을 자동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Rovo는 Teamwork Graph안에 축적된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Teamwork Graph를 통해 Jira, Confluence, GitHub, Figma, Google Drive 같은 외부 앱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AI가 의미 있는 정보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업무 히스토리, 사용자 액션, 문서 지식 등 조직 내 모든 디지털 흔적을 연결하여 “팀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를 시각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AI가 스스로 찾아 제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Rovo Studio가 공개되면서, 팀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앱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AI가 단순히 문장을 생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 요청 정리 → 라우팅 → 티켓 생성 → 해결 → 문서화까지 전체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팀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많은 팀이 가장 궁금해하는 Salesforce Case ↔ Jira Issue 연동 데모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조직이 Salesforce와 Jira를 각각 따로 사용하면서, 고객 문의는 Salesforce에서,개발 요청은 Jira에서 처리하고…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반복 입력, 커뮤니케이션 지연, 이력 관리 실패 같은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커넥터 앱을 활용한 양방향 실시간 동기화” 사례를 보여주었고 CS팀과 R&D 연구소가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게 된 변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연동 후 가장 크게 바뀐 점은 고객 중심의 대응 속도와 협업 방식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점 입니다”
Jira와 세일즈포스 연동 후 진행 상황이 투명하게 공유되니 연구소도 고객 목소리를 훨씬 더 신경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투명한 업무 공유는 내부 뿐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도 개선되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Tableau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와 AI 시대의 데이터 오너십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Jira는 이슈 관리에 매우 최적화된 시스템이지만, 통합 관점의 한눈에 보는 대시보드는 제한적이라는 특성이 있어
Tableau를 활용해 리얼타임 시각적 통합 관점의 오버뷰를 제공한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유료 커넥터 대신 API + FastAPI 프록시 + 웹훅 기반 구조로 비용 효율성과 데이터 소유권을 확보한 사례가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Confluence에 iframe으로 Tableau 대시보드를 임베딩하여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고, 리포트 자동 생성과 AI 연계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Jira → FastAPI → DB 적재 → Tableau 갱신 → Confluence에 임베딩
이를 통해 관리자는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팀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탐색하고 수정하며 실질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오너십”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는데요, 데이터의 오너십을 내가 갖고 있느냐, 솔루션 업체가 갖고 있느냐가 엄청 다르다며 데이터 주도권을 확보하고 자체 기술력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오너십입니다.
데이터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앞으로의 일과 커리어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지식보다 더 강력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 통찰을 나눌 때 생기는 시너지입니다.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Salesforce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팀, Atlassian을 기반으로 협업하는 팀, Tableau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팀까지,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을 가진 분들이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감과 새로운 가능성을 전해주셨습니다.
커뮤니티는 오픈 마인드와 공유의 가치를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함께 성장하려는 마음이 이러한 연결의 장으로 이어졌고 이는 더 나은 협업과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커뮤니티의 힘이며, 우리가 계속 함께 모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준비에 함께해 주신 발표자분들, 운영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밋업을 통해 팀이 더 스마트하게 협업하고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이벤트에서도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도 아틀라시안 커뮤니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