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픈소스컨설팅입니다.
지난 4월 29일 ~ 5월 1일, 미국 덴버의 Colorado Convention Center에서 Open Infrastructure Summit 2019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기존의 OpenStack Summit에서 Open Infrastructure Summit으로 이름을 바꾸고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Container Infrastructure, CI/CD, Telecom + NFV, Public Cloud, Private & Hybrid Cloud, Security와 관련된 300여개의 세션과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번 Summit에 참석하면서 듣고 느낀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OpenStack Foundation의 Executive Director이자 Rackspace의 창업자인 Jonathan Bryce는 키노트 세션을 통해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 경계 없는 협업(Collaboration without border)을 강조했습니다.
OpenStack이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와의 통합과 협업을 통해 Open Infrastructure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특히 최근 OpenStack user survey에서 OpenStack 사용자 중 61%가 OpenStack 환경에서 Kubernetes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OpenStack 프로젝트와 Kubernetes 프로젝트와의 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출처: 2018 OpenStack User Survey Report ( https://www.openstack.org/user-survey/2018-user-survey-report/ )
이는 OpenStack 커뮤니티가 Kubernetes와의 통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과, OpenStack이 VM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운영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산 중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번 Summit에서는 OpenStack Foundation의 첫번째 Pilot Project로 시작된 Kata Containers가 Confirmed Project가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Kata Containers는 기존의 컨테이너가 가지고 있던 신속성과 VM이 가지는 보안의 장점을 결합한 Lightweight VM으로서, Docker OCI와 Kubernetes CRI를 지원합니다.
특히 1.5 버전부터는 AWS에서 serverless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인 Firecracker를 지원합니다. Firecracker는 AWS의 Lambda 서비스와 Fargate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Serverless 기술에 대한 관심과 도입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안이 강화된 컨테이너, 또는 Lightweight VM은 serverless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Where PaaS, Containers and Serverless Stand in a Multi-Platform World, June 2018, CLOUDFOUNDRY ( https://www.cloudfoundry.org/wp-content/uploads/GPS-7-FINAL-REPORT-.pdf )
OpenStack Foundation의 Kata Containers 프로젝트와 AWS에서 시작된 Firecracker 프로젝트의 협업이 serverless와 컨테이너 기술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해집니다.
5G와 Edge는 이번 Summit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주제였습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Ericsson과 AT&T에서 OpenStack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5G 구축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뒤이어 Ericsson과 AT&T가 파트너가 되어 가상현실 게임을 시연하면서 참석자들에게 3G, 4G, 5G의 네트워크 지연시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회사인 China Mobile은 OpenStack의 NF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5G 시스템과 Edge 컴퓨팅 구축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이밖에 Intel, EMC, Redhat, Dell, Lenovo 등 많은 업체가 5G와 Edge를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OpenStack이 5G의 데이터 허브(hub) 역할을 하는 Edge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