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컨설팅 마케팅팀 안주현입니다. 기술과 사람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논할 수 없게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픈로직에서 매년 배포하는 오픈소스 사용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96%가 지난 1년 동안 오픈소스 사용을 늘리거나 유지하며 그 중 1/4 이상은 눈에 띄게 사용 비중을 늘렸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규모와 상관 없이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하며,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때 16%p 상승했습니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도입은 개발과 비용 절감을 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선입견으로 오픈소스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 도입을 위한 권장 사항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입견과 여러 도전 과제로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면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반면, 오픈소스는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로는 업데이트와 패치 적용, 보안 및 규정·규정 준수 충족, 수명 종료(EOL) 버전 유지로 조사되었습니다.
최신 버전이 기존 시스템이나 라이브러리와 호환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릴리스 직후에는 대형 커뮤니티나 엔터프라이즈급 검증 사례가 적어 위험 부담이 높다고 오해합니다.
일부에서는 새로 릴리스된 오픈소스가 충분히 테스트 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버그나 안정성을 비롯해 사용자 의견과 문제 해결 경험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이미 기술 지원이 종료된 EOL 버전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오픈로직 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지원 종료된 CentOS와 앵귤러JS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신 버전은 기존 기능에 추가·수정이 많으므로 새로운 취약점이 더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져 업데이트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년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구버전 오픈소스가 보안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하는데요. 서비스 지원 종료된 소프트웨어를 쓰는 기업은 규정 준수 감사에 통과할 확률이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기업보다 최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결과가 있는데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최신 버전 오픈소스는 심각한 취약점 반영과 패치 속도가 빠릅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과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신속한 대응으로 호환이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시놉시스의 조사에 따르면 공개된 대부분의 오픈소스 보안 사고에서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보안 패치 주기가 느린 구 버전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신 버전은 커뮤니티와 개발자 사이에서 새롭게 발견된 취약점을 신속히 반영해 빠른 패치가 이루어집니다.
오픈소스의 장점인 개방된 코드로 누구나 ‘숨은 리스크’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개 커뮤니티와 전문 기관의 모니터링이 활발하고,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즉시 공지 및 패치가 배포됩니다.
특히 규모가 큰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정식 릴리스 이전에 자동화된 테스트(CI)와 코드 리뷰, 그리고 상세한 변경 이력(Changelog)을 공개하는데요. 이는 해당 버전이 이미 수많은 사용자와 개발자에 의해 다양한 시나리오로 검증됐음을 의미합니다.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릴리즈 할 때 CI/CD를 위한 상세한 체인지 로그를 제공해 이용자가 새 버전에 도입된 변경 사항과 위험 포인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기존 시스템이나 라이브러리와의 호환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가 좋은 것은 알지만 어떤 전략으로 안전히 최신 버전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먼저 최신 버전을 사전에 검증하고 적용 전 검증과 테스트를 통해 환경에 맞는지 확인한 다음, 운영환경에 실제로 적용해 지속적인 관리로 최적화해야 합니다. 각 단계에 맞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확인하세요.
최신 버전에서 어떤 기능이 변경되었고, 어떤 버그와 보안 취약점이 해결되었는지 릴리스 노트를 통해 꼼꼼히 검토합니다.
NVD, GitHub Security Advisories, CVE 등 공식 보안 취약점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버전의 이슈 여부를 확인합니다.
사용자 포럼, 깃허브 이슈 페이지, Q&A 등 커뮤니티 반응을 주기적으로 살펴, 실제 적용 후 문제점이나 버그 피드백을 파악합니다.
비슷한 규모나 유형의 기업 또는 기관에서 최신 버전을 안전하게 적용한 사례를 참고합니다.
지속적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버전의 동작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기존 기능과의 호환성을 점검합니다.
실제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최신 버전을 먼저 적용하여, 예기치 않은 문제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Nuclei, Snyk, Dependabot 같은 도구로 소스코드 및 의존성에 대한 취약점 검사를 수행합니다.
최신 버전 릴리스 시마다 반드시 보안 패치를 신속히 적용하고, 구버전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이전 안정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백업과 롤백 절차를 마련합니다.
운영 중에도 취약점 탐지 및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로그를 면밀히 분석합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커뮤니티에 이슈를 등록하고, 다른 사용자 및 개발자들과 협력해 빠른 해결책을 찾습니다.
바쁘디 바쁜 업무 환경에서 버전 검증, 테스트, 유지 관리를 일일이 하기 어렵다면 전체 환경 컨설팅-구축-유지보수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도입하세요.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Mirantis, HashiCorp가 있으며 국내 솔루션으로는 오픈소스컨설팅의 플레이스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 도입부터 배포 테스트, 유지보수,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의 오픈소스 적용은 최신 패치, 빠른 대응, 공개 검증이라는 투명성이 보안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보안 업데이트 없이 방치하는 것이 실제 더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으며, 체계적인 업데이트 및 검증 프로세스와 협업 문화가 동반될 때 오픈소스의 혁신성과 안정성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 최신 버전 도입에는 냉철한 사실 검증과 실무 점검 절차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관련 커뮤니티와 자동화 도구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