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세미나가 오픈소스컨설팅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두 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오픈소스컨설팅에서 Playce R&D팀 리더이자 오픈스택 한국 사용자 그룹 운영진인 신호철님이 ‘OpenStack Masakari 입문 및 해외 대규모 실전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Masakari의 정의와 탄생 배경부터 실제 구축 시나리오, 오픈소스컨설팅이 참여했던 해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직접 적용하며 마주친 장애 상황과 해결 과정, 그 과정에서 얻은 레슨런을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포 및 운영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고려사항, Masakari가 잘 맞는 환경과 반대로 주의가 필요한 환경, 실제 적용한 아키텍처까지 담았습니다.
엔터프라이즈·공공 환경에서 고가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이번 발표는 그 필수 요건을 오픈소스로 어떻게 실현했는지를 실제 대규모 현장 경험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표였습니다.


2부에서는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그룹 멤버인 김대원님이 ‘OVN에 대해 알아보자’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OVN이 네트워크에 추상화 레이어를 제공하는 기술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OVN 이전에는 어떤 방식이 사용됐는지 흐름을 짚어줬습니다.
OVN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며 논리 네트워크와 물리 네트워크가 어떻게 분리되어 동작하는지 설명하고 실무에서 OVN을 선택하게 된 계기인 성능 개선, 안정성 확보, 대규모 확장성, 특정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종속성 회피까지 실무자의 시각으로 솔직하게 풀어낸 발표였습니다.
두 발표 모두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고 해결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리가 왜 중요할까요?
쿠버네티스, 리눅스, 오픈스택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상당 부분은 오픈소스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 생태계를 실제로 유지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지난해 말,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사용되던 Ingress NGINX 컨트롤러가 2026년 3월부로 지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천 개 기업이 의존하는 이 기술을, 단 1~2명의 자원봉사자가 퇴근 후와 주말에 유지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CNCF도 이 점을 지적하는데요.”기업이 프로젝트에 의존하기만 하고 기여하지 않는다면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오픈소스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하면서도 생태계 기여에는 소극적인 구조가 위기의 근본 원인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 문제를 단순한 외부 이슈로 보지 않습니다. 오픈소스 기술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곧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이 커뮤니티에 이바지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오픈인프라 한국 유저 그룹 정기 밋업 지원
오픈인프라 한국 유저 그룹의 정기 밋업 공간을 지원하며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② 글로벌 재단과의 공식 파트너십
오픈인프라 재단의 Supporting Organization이자 CNCF 실버 멤버사로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③ 실무자와 전문가가 직접 만드는 커뮤니티
테크 리더들은 커뮤니티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생태계와 나눕니다. 오픈소스컨설팅에서는 신호철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 3기 운영진을 시작으로 현재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과 한국 Ceph 유저 그룹에서도 활동하며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에서 현장 경험을 커뮤니티와 나누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오픈 인프라서밋 아시아에서도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로 혁신하는 기상청’을 주제로 글로벌 무대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미션 아래 기술 문서 공개, 커뮤니티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 공유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직접 써보며 다듬어온 기술은 Playce Cloud 에 그대로 녹아들고, 그 결과가 실제 고객 프로젝트로 이어집니다. 기상청 차세대 기상업무지원시스템(COMIS-5)을 비롯한 국내외 대형 고객사의 인프라 구축이 그 사례입니다.
그리고 고객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이번 세미나 발표처럼 다시 커뮤니티로 돌아옵니다. 이런 흐름이 쌓일수록 오픈소스 생태계는 더 단단해지며, 오픈소스컨설팅은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하여 – #1 기존 프로젝트 활용하기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하여 – #2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하기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활용을 넘어 커뮤니티와 함께 기술을 검증하고 고객 현장에 적용하며 다시 생태계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Playce Cloud 는 이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오픈스택·쿠버네티스·Ceph 등 글로벌 표준 오픈소스로만 구성되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며, 100대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 운영과 최대 50% 운영 비용 절감을 실현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 전환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커뮤니티에서 검증하고 현장에서 증명한 오픈소스컨설팅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