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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Deilvery(애자일 딜리버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미 자리를 잡은 소프트웨어 개발팀에게는 아주 중요한 과제입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팀,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일하는 방식과 툴들을 확장된 Agile Delivery Framework (애자일 딜리버리 프레임워크)로 전환하는 것은 단순히 어려운 도전이 아니라, 모든 조직이 함께 고민해야 할 정도의 난제입니다. 최근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서서히 이러한 고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루트론은 지라 얼라인(Jira Align), 그리고 스케일드 애자일(Scaled Agile, Inc. (SAFe))의 프레임워크를 이행하여 문화, 프로세스, 플랫폼을 혁신해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트론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 호텔 신라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뿐만 아니라 백화점의 주요 명품 매장들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조명 제어 시스템 선두주자로서, 제품 특성 상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조직 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래 루트론의 사례를 통해 효과적으로 조직을 애자일 딜리버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트론, SAFe(Scaled Agile)와 Jira Align(지라 얼라인)으로 지능형 조명 경험으로 이르는 길을 밝히다
“SAFe로 첫 해에 팀 아웃풋을 30% 성장시키고, 그 이듬해에 지라 얼라인을 도입하면서 제품 아웃풋을 약 30% 더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Lutron + Atlassian
루트론 일렉트로닉스는 1960년부터 조명 제어 기업에서 선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주택용 디머와 스위치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및 엑손의 휴스턴 본사(미국 최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의 상업용 스마트 조명 및 자동화 쉐이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현재 루트론의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수억 명에 달합니다.
조명 제어 시스템의 도입 초기에는 기업 및 부유한 소비자만 루트론 제품과 같은 제품들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 접근성이 점점 높아지자 이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보급되었습니다. 조명이 고가의 상업용 제품에서 대중성을 가진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루트론도 이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루트론 팀은 업계의 이러한 새로운 방향으로 힘을 얻었으나, 루트론의 문화, 프로세스, 툴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루트론의 제품과 딜리버리 모델의 복잡도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까다로운 난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루트론의 제품은 소프트웨어(도입이 비교적 빠르고 용이한 코드로 이루어짐)와 하드웨어(제조와 배송에 시간이 소요되는 물리적 디바이스)의 조합으로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루트론의 카세타(Caseta) 스마트 디머는 물리적 디머 스위치와 앱이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로 조명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합니다. 카세타 스위치와 같은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 긴 리드타임이 소요되므로 제품의 이 부분을 생산하는 루트론 팀들은 위험과 변화를 꺼립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팀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훨씬 더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문화적 차이와 기간적 제약으로 인해 루트론의 하드웨어 팀과 소프트웨어 팀이 협업하고 의존도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시스템즈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 벤 바드(Ben Bard)는 “이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를 선형 다이어그램으로 살펴보면, 이는 마치 스파게티가 가득 든 그릇처럼 복잡하기 때문에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위해서는 반드시 단순화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SAFe를 도입하여 우리의 노력을 확장하고, Jira Align (지라 얼라인)과 같은 제품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Jira Align(지라 얼라인)을 도입하기 전에는 절대 감당할 수 없었다.”
제품 아웃풋 1년 내 30% 이상 성장
벤과 그의 팀은 이와 같은 고충이 심화됨을 느끼고 잠시 해결책을 고민하던 차에 경영진의 요청으로 실행에 대한 동기가 생겼습니다. 루트론 경영진은 엔지니어링 부서에 생산성을 30% 높여 영업팀 및 고객 수요에 부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했으며, 벤의 팀은 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위한 검증된 프레임워크인 SAFe(Scaled Agile/스케일드 애자일)가 정답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루트론의 소프트웨어 팀들은 변화에 열의를 보였으나 하드웨어 팀들은 회의적이었습니다. 벤과 그의 동료들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댑터비스트와 협력하여 한 제품 분야에 SAFe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성과를 측정하고, 경영진 및 다른 팀들과 결과를 공유했으며, 다른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시범 단계에서 엔지니어링 부서는 3개월 반복 주기를 더 단기로 쪼개는 SAFe와 같은 프레임워크가 하드웨어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저항에 자주 부딪혔습니다. 이 우려사항이 제기되면 팀은 딜리버리에서 발견으로 초점을 바꿀 것을 장려했습니다. 벤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하드웨어 팀들은 ‘2주 내 딜리버리는 불가하다. 이 부품은 리드타임이 12주’라고 말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좋아요, 2주 간의 학습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학습 결과는 일을 세분화해 하드웨어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중요한 방법이 되었다.”
마인드의 변화: 활동을 넘어선 성과
루트론은 이와 같은 변화를 인도해줄 어댑터비스트의 존 컨(Jon Kern, 애자일 매니페스토(Agile Manifesto)의 공동 저자)을 초빙해 소프트웨어 팀과 하드웨어 팀의 멘토링을 부탁했습니다. 존은 애자일이 행동을 취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 사이의 시간 격차를 줄이는 것임을 인식시키고, 활동이 아닌 결과에 초점을 두도록 장려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케 했습니다. 루트론은 이 아이디어에 깊이 공감해 기업 문화 및 워크플로우에 인식을 불어넣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애자일 마인드의 주요 철학입니다.
마인드와 방법 모두가 이와 같이 변화하자 빠르게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엔지니어링 부서는 1년 내에 목표를 초과달성하여 아웃풋을 무려 34% 확대했고, 인력 성장을 감안할 때 성장률은 심지어 더 높았습니다.(50% 이상) 시범 단계에서 SAFe의 효과를 입증하고 경영진을 설득한 벤은 그의 팀의 역할이 챔피언에서 컨설턴트로 변화 되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벤은 “시간이 지나자 하드웨어 팀들이 SAFe에 대해 묻기 시작했고 우리가 그것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그것을 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조직의 전략을 포착하고, 이를 툴과 일하는 방식에 통합하지 못한다면 이는 구식 방식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라 얼라인(Jira Align)이 한 줄기 빛이 되어 팀들 간 정보 공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벤 바드(Ben Bard) : 시스템즈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
어떻게 이 모든 팀들이 함께 일하고, 어떻게 솔루션이 통합될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미션입니다.
“우리의 필요에 부합하는 유일한 솔루션”
벤의 팀이 SAFe로 얻은 이점과 열정으로 결과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기존 레거시 툴과 관련된 새로운 난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링 부서는 차세대 상업용 제품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고,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 관리 툴(특히 미로(Miro)와 엑셀(Excel)) 때문에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한 번은 복수의 툴에 동일한 데이터를 입력해야 했고, 우선순위 목록이 계속해서 뒤죽박죽으로 집계되고, 프로젝트 전체의 가시성이나 단일 정보원이 없어 팀원들이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벤은 “그 프로젝트는 우리 프로세스를 망가트렸다. 이 모든 것들을 동시에 관리하고 정렬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필요로 했던 커뮤니케이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그 정도의 복잡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SAFe와 지라 얼라인을 도입했다.”고 말합니다.
어댑터비스트는 솔루션 선택, 이행, 확장을 통해 루트론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SAFe를 포함하여 조직이 확장된 애자일 방법을 지원하도록 돕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루트론의 기존 아틀라시안 생태계와 통합되는 지라 얼라인을 함께 선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지라 얼라인이 우리의 필요에 맞는 유일한 솔루션이었다.”고 벤은 말합니다.
“이제 150명 사이를 돌아다니거나 이들에게 전화를 하는 대신 지라 얼라인으로 갑니다.”
빅터 볼코다브(Victor Volkodav) /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의존도를 줄이고 “MBWA”를 끝내다
어댑터비스트는 프로세스 개선과 병행했을 때 지라 얼라인이 벤의 팀에게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매니징 컨설턴트 윌리엄 로자스(William Rojas)는 “Jira Align은 조직의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할 유일한 툴이었다. 루트론이 먼저 프로세스 관점에서 해야 했던 일부 개선사항이 있었다. 팀 조직 방식, 계획 방식, 모든 것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했다. 방식을 개서난 뒤 툴이 도입되었고 훨씬 끊김 없고 투명해졌다.”고 말합니다.
초반 이행이 이루어지는 동안 가장 주력했던 것은 팀들을 재조직 및 구조 조정해 교차 기능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기에 의존도를 관리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그 중 일부는 완전히 없앨 수 있었습니다. 벤은 “의존도 없애기 캠페인”이 시작됐으며, 지라 얼라인의 기존 방법의 대안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그는 애정을 담아 이 기존 방법을 “MBWA”라고 칭했습니다.
벤은 “이전에 우리가 의존도를 관리해야 했던 기법은 MBWA(Management by Walking Around)였다. MBWA는 하루 중 여러 번 다른 사람의 데스크로 걸어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제품이 더 복잡해지면서 의존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프로세스가 망가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지라 얼라인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벤의 동료인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빅터 볼코다브(Victor Volkodav)는 팀이 단일 정보원으로 정보 중앙화를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했고 MBWA를 최소화했다고 말합니다. “이제 150명 사이를 돌아다니거나 이들에게 전화를 하는 대신 지라 얼라인으로 간다.”
존과 어댑터비스트 팀은 제품과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루트론의 노력에 감명받았다. 존은 “처음에는 루트론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지라 얼라인을 새로이 도입하여 이와 같은 큰 도약을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루트론 팀들은 내 두려움을 날려버렸고, 직면한 모든 도전을 헤쳐나갔다.”
더 밝은 미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 작업의 정렬
현재 루트론은 비즈니스 계획 및 PI(Program Increment) 계획에 지라 얼라인과 지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도, 프로젝트의 모든 이행이 끊김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라 얼라인은 프로그램 담당자와 포트폴리오 담당자에게 PI 목표, 작업 항목, 의존도에 대한 단일 정보원을 제공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수준 조율을 촉진합니다. 그런 뒤 팀이 SAFe 리추얼의 일환으로 PI 계획 세션을 완료하면 정보가 지라 소프트웨어로 자동 전송돼 엔지니어들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 내내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은 지라 얼라인에서 쉽게 데이터를 추출해 경영진과 공유하여 팀의 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High Level의 비즈니스 전략과 실행이 계속해서 정렬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Jira Align에서는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의존도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정보를 한 데 모음으로써 대규모 팀들이 작업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팀들이 거리적으로 멀리 있고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을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루트론의 제품 및 기술 시니어 매니저이자 포트폴리오 리더인 로즈 베이저(Rhodes Baker)는 “어떤 것도 직접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라 얼라인은 진정으로 중요한 결정을 둘러싼 각각의 상호작용 범위를 설정하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이해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이 소중한 커뮤니케이션의 순간들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합니다.
SAFe 접근법을 지원하는 툴을 확보하자 루트론의 초기 개선이 다른 차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엔지니어링 부서는 지라 얼라인 이행 이후 다수의 의존도를 제거했고, 가시성을 높였고, 전략과 작업의 연계를 높였습니다. 벤은 “이 모든 것이 ‘스피드 투 마켓(speed to market)’의 진정한, 중대한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빅터는 “우리는 루트론의 다른 팀 및 부서로 계속해서 SAFe와 지라 얼라인을 확장할 것이며, 향후 이것이 우리의 고객들을 위한 부가가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첨언했습니다.
어댑터비스트는 루트론이 지향하는 효율성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팀으로 조직되고 일하는 방식만 바꿀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벤은 “우리가 해결하고자 했던 난제 중 하나는 관리와 통제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전략적 지침을 포착해 이를 다운스트림 툴과 지침에 통합하지 못한다면 이는 구식 방식을 지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라 얼라인이 한 줄기 빛이 되어 팀들 간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말합니다. 벤은 더욱 애자일하고 정렬된 프로세스와 플랫폼으로 이룬 개선이 루트론의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원글 출처 : Atlassian (Jira Align) Customer Story – Lu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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