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픈소스컨설팅입니다.

지난 11월 29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18 공개소프트웨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국내외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있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졌습니다.

국내  SW기업과 개발자 간 소통 확대를 위한 KOSSCON 행사에 오픈소스컨설팅도 참여하였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 클라우드팀 김호진 이사님께서 발표한 ‘오픈소스로서의 오픈스택과 그 미래 ‘ 내용에 대해 공유 드립니다.

오픈스택의 시작

오픈스택은 2010년, 퍼블릭 클라우드인 Amazon Web Service의 모든 장점을 가지고 싶어하는 니즈로 개발된 솔루션입니다.

NASA(미 항공우주국)와 랙스페이스라는 기업이 오픈스택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상상할 수도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인프라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냈습니다.

X86 시장의 등장으로 모든 HW/SW 벤더가 가상화 인프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업체에게도 제품의 표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HW/SW 회사가 인프라를 가질 수 있다는 꿈이 생기면서 많은 업체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되었고

RedHat, Huawei, 99Cloud 등과 같은 업체들이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오픈스택의 차별점

이렇게 많은 회사가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오픈스택의 모듈성입니다.

오픈스택은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각 프로젝트별로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각자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벤더가 종속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오픈스택을 도입하려는 기업에서는 각 기업 환경에 맞게 오픈스택을 어떻게 패키징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만 하면 됩니다.

두세명의 어드민만으로도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것이 바로 오픈스택입니다.

두번째는 집단지성, 커뮤니티의 힘입니다.

오픈스택의 프로젝트 커밋량이 리눅스 커널 프로젝트를 따라잡았다고 추정될 만큼 높은 참여도를 가졌습니다.

오픈스택을 자체 패키징하는 업체들은 소스코드가 수정되면 다시 contribution 하는 것이 원칙이며, 만약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으면 오픈스택 커뮤니티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오픈스택 기술지원 업체도 운영에 대한 가이드는 가능하지만, 버그는 커뮤니티를 통해 수정하게 됩니다.

오픈스택의 미래

X86은 메모리, 서비스 프로세서 이중화가 안 되어 있는 등 하드웨어 아키텍처상의 한계가 있습니다.

기존의 리눅스 인프라 구성은 스토리지, SAN, VM, Application, 네트워크단마다 벤더가 상이하여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의 인프라는 컨테이너에 orchestration 툴을 사용하거나 클라우드 위에 VM을 올려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국은 클라우드로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며, 이를 통해 워크로드 스케쥴링을 최적화할 수 있고 보안 이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픈스택 구축 사례

오픈소스컨설팅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실제로 구축하였습니다.

코인제스트는 글로벌 9위, 국내 2위 거래량을 가진 가상화폐거래소입니다. (2018년 9월 5일 기준)

가상화폐거래소는 거래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므로, 인프라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인제스트는 AWS 퍼블릭 클라우드와 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조합한 하이브라이드 클라우드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였고, 강력한 보안과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는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결론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구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픈스택은 강력한 글로벌 커뮤니티가 지원하고 있고, 지난 8년 간 수많은 업체의 인프라에 적용되며 그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었습니다.

우리는 커뮤니티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회사가 많아지게 되면, 커뮤니티가 de facto standard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의 마스코트, 열린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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