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픈소스컨설팅에서 전사전략 및 운영을 맡고 있는 Brian (한진규)입니다.

짧게 끝날 줄 알았던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우리는 계속 집에 있을 수도, 무조건 사무실로 구성원들을 불러 모을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죠. 초기에는 정부의 격리 권고에 따라 오픈소스컨설팅도 전일 재택, 3일 재택, 2일 재택 등 다양한 형태로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의 밸런스를 조정하며 팬데믹에 적응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팬데믹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진정한 효율이며 무엇이 진정으로 회사와 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인가를 고민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값이란 것이 정답이 없는 너무나 어려운 함수인거 같아요. 참조할만한 통계도, 사례도 아직은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기업의 문화, 가치와도 연동되는 부분이라 막연히 다른 회사를 따라하기도 어렵구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조정하며 테스트 해보고 있는데요, 작년 말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모바일 오피스의 시행이었는데요, 한 주에 2일은 사무실(또는 외근)에서, 나머지는 재택에서 근무하고 사무실에 나올때는 지정석이 아닌 예약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골라 근무하는 형태로 말이죠.

나머지라고 한건 저희는 수 년전부터 격주 금요일에 휴무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주는 3일 재택, 한주는 최소 2일 재택으로 매주 달라지기 때문이예요.

처음엔 간단하게 생각 했지만, 진행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필요하더라구요. 일단 각 개인별 책상에 있던 서랍이 사물함이라는 다른 공간으로 변화 해야 했고 예약을 위한 시스템도 필요 했습니다

이제는 구시대의 추억…

사무실에 들어서면 우리를 맞이하는 개인 사물함

사물함은 구입했고, 예약시스템도 필요해서 알아봤는데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한번도 시행해 보지 않은 모바일 오피스라 어떤 솔루션이 우리에게 맞는지도 좀 애매해서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떤 형태로 운영 할지를 고민 했고, 우리의 People팀과 천재 개발자 박상원님이 머리를 맞대곤 논의 하더니…

뚝딱 만들어 버린 예약 시스템 (이름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블러처리..ㅎㅎ)

짜쟌~~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대단…

다행이었던 것은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미 온라인 협업을 위한 Jira, Confluence, Slack과 같은 도구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그 중 가장 메인이 되었던 컨플루언스에 애드온 형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예약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로 했죠. 이앱의 이름은 바로~

#내자리는여기 #일상 #daily

ㅋㅋ

곧 마켓플레이스에도 올라갈 예정이라, 비싼 오피스 예약 시스템이 부담스러웠던 스타트업들은 편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쨌거나 이렇게 오프라인/온라인 상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비한 후 작년 12월 1일부터 모바일 오피스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 했고 벌써 한달 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떠나 모바일 오피스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앉고 싶은 좌석에 앉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기존 사무실 체계의 문제 아닌 문제가, 한번 자리가 정해지면 그걸 바꾸기가 쉽지 않고, 뭔가 새로 입사하신 분들은 끝자리나, 별로 선호하지 않는 자리에 앉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나도 창가 자리에 앉고 싶기도 하고, 뭔가 제대로 짱박힐 수 있는 구석자리에 앉고 싶기도 하고, 누구 옆에는 앉기 싫을 수도 있잖아요? 반대로 앉고 싶을 수도 있구요. 그런 것들이 기존 좌석체계에서는 어려웠지만 모바일 오피스 체계에서는 가능해 졌습니다. 매주 기분에 따라, 필요한 협업사항에 따라 자리를 바꿔가며 일 하는게 가능해 진 거죠.

단점은, 귀찮습니다. 매번 예약 해야하고, 내 물건을 사물함에 넣었다가 뺐다가… 이러한 과정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변화를 남들보다 빠르게 경험해 보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온 우리 오픈소스컨설팅이니 만큼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믿고 있어요.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최적의 조합인지 오늘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중간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말이죠, 후훗!

#재택근무 #내자리는어디 #Work_from_Home #워라벨

Brian
COO/CSO

오픈소스컨설팅 CSO/COO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 다재다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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