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Atlassian 최대 연례 컨퍼런스 Team ’26이 열렸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작년 Team ’25에 이어 올해도 한국 파트너사 중 유일한 글로벌 스폰서 자격으로 현장에 참가해 Atlassian Marketplace 앱 Flexible App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직접 선보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한 신기능의 나열이 아닌,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재설계”에 대한 선언이 담긴 키노트였습니다. 아틀라시안은 업무 방식 재설계의 청사진으로 AI 네이티브 조직(AI-Native Organization)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모두가 AI를 활용하는 경쟁 상황에서 기업들의 승부처는 고성능 AI 모델의 도입 여부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조직만이 가진 고유한 지식 자산, 즉 컨텍스트(Context)를 얼마나 깊이 있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팀워크 그래프(Teamwork Graph)를 구축하고, 이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꺼내 쓸 수 있는 환경이 AI 네이티브 조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tlassian Team ’26 키노트를 통해 공개된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가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오픈소스컨설팅이 핵심만 짚어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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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ssian은 지금을 “우리 생애 가장 큰 일의 재정의” 순간으로 봤습니다. AI 네이티브 조직은 챗봇 몇 개를 붙여넣은 것이 아닌 일이 돌아가는 구조 자체를 다시 짠 조직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사람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방향을 정하고, 선택지 사이에서 판단을 내리며, 모호한 부분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실제 실행은 에이전트가 맡습니다. 키노트 발표에 따르면 Atlassian 고객사 전반에서 6개월 만에 에이전트 자동화가 7배 늘었고 매달 5백만 건 이상의 에이전트 호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Mercedes-Benz, Docusign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사용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AI 모델 성능이 점차 상향 평준화되면서, 모델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토큰을 구매해 누구나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AI 모델 자체는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되기 어렵습니다. 이에 Atlassian이 제시한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cceleration = Context × Intelligence 인텔리전스가 엔진이라면, 컨텍스트는 연료입니다
2024년 우리 회사의 의사결정 맥락을 AI가 알지 못하면 2026년 경쟁에서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승부는 내부에서 쌓아온 지식 자산과 노하우에서 갈립니다. 새로 합류한 직원이 전임자의 히스토리를 모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듯, AI도 우리 회사의 맥락을 모르면 엉뚱한 답을 내놓습니다. Atlassian은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부터 팀이 겪어온 시행착오까지 조직 안에 흩어진 모든 지식과 맥락을 컨텍스트라고 정의했습니다.
Atlassian은 이를 Teamwork Graph로 해결했습니다. Teamwork Graph는 Jira, Confluence, Figma, GitHub, Workday 등 150억 개 이상의 연결을 엮어낸 데이터 망입니다. 조직 고유의 노하우와 맥락이 이러한 연결망을 통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연료로 바뀝니다.
Atlassian의 플랫폼은 업무 기반인 System of Work, 데이터를 연결하는 Teamwork Graph, AI와 잇는 보안 게이트웨이 Rovo, 이 세 계층으로 구성됩니다. 세 계층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AI 네이티브 조직이 완성됩니다.
이번 Team ’26에서 Atlassian은 Teamwork Graph를 더 넓히는 네 가지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첫째, 커넥터를 더 촘촘하게 다듬었습니다. 최근 Atlassian 커넥터에는 두 달 사이에 50건이 넘는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Google Drive는 이미지 안에 들어 있는 글자까지 읽어내고, Microsoft Teams는 회의 녹취록도 그래프에 담깁니다. Salesforce는 캠페인과 케이스 정보를 필드 단위까지, GitHub는 배포 내역과 이슈까지 가져옵니다. 어떤 변경사항이든 10분 안에 팀워크 그래프에 반영하는 게 목표입니다.
둘째, Assets로 물리적 자산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sset에서는 사람이나 문서뿐만 아니라 장비와 부품 같은 실물도 다룰 수 있습니다. Atlassian Williams F1 팀이 대표 사례입니다. F1 자동차에 들어가는 수천 개 부품을 전부 팀워크 그래프에 올려두고 레이스 엔지니어가 Rovo에게 “다음 레이스 전까지 부품 업그레이드가 가능할까?”라고 물으면 서비스 요청부터 프로젝트, 지식 베이스까지 훑어서 빠르게 답을 제시합니다. 이로써 레이스 엔지니어는 48년간 쌓인 조직 지식을 질문 하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Talent로 구성원의 역량까지 그래프가 자동으로 파악합니다. Talent에서 코드 커밋 이력, Confluence에 남긴 글, Jira에서 맡았던 업무를 종합해 누가 어떤 일을 잘하는지 프로필이 만들어집니다. 프로젝트가 막혔을 때 Rovo에게 “이걸 풀어줄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넷째, Code입니다. Code에서 소스코드의 시맨틱 색인을 하고, 에이전트가 코드의 의도까지 읽고 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Strategy Collection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Strategy Collection은 Focus, Talent, Jira Align을 하나로 엮어 전략, 실행, 인재, AI 투자를 단일 운영 모델로 연결합니다.
Strategy Collection에서는 경영진이 자주 마주하는 세 가지 질문인 ‘투자 우선순위는 적절한가’, ‘의사결정은 충분히 빠른가’, ‘전략과 현장 사이에 가시성은 확보되어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컨텍스트가 쌓이면 각 팀이 매일 쓰는 앱 안에서 곧바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 팀부터 IT, 서비스, 제품 팀까지 팀 유형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 쌓인 지식 자산은 Atlassian 솔루션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Atlassian MCP 서버를 활용하면 외부 AI 앱이나 도구에서도 팀워크 그래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키노트 발표에서는 발표자가 신규 디자이너 입장을 가정해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Figma에서 Jira 업무 항목 하나만 연결하니 관련 사양과 문서가 한 번에 불러와지고 프로토타입까지 즉시 만들어졌습니다. 평소 반나절이 걸릴 작업이 단 한 번의 프롬프트로 마무리된 셈입니다.

Teamwork Graph CLI는 390개 이상의 도구와 명령어를 갖췄습니다. Atlassian 발표에 따르면 Claude Code와 연결할 경우 답변 품질이 최대 44% 올라가고, 토큰 사용량은 최대 48%까지 줄어듭니다. 사용량 감소는 곧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Atlassian이 인수한 DIA 브라우저도 팀 버전으로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아침에 노트북을 열면, 밤사이 Slack, 캘린더, Jira를 정리해둔 그날의 맞춤 브리핑이 먼저 펼쳐집니다. 사용자가 따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DIA가 먼저 정보를 정리해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현재 Atlassian 내부에서 10,0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SSO, SOC 2, MDM, Guard 통합을 지원합니다.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정보 보안과 통제도 정교해져야 합니다. Atlassian은 이를 위해 세 가지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Atlassian은 이번 Team ’26에서 Atlassian Teamwork Graph Explorer을 공개했습니다. CLI 설치와 MCP 서버 연결, 커넥터 확인은 물론, 자사의 팀워크 그래프가 얼마나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직접 시각화할 수 있는 포털입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조직 내부의 지식 기반 자산을 처음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Atlassian 창업자 Mike Cannon-Brookes는 키노트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하는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방향입니다.”
현재 Atlassian Data Center 환경을 운영 중인 조직이라면 Atlassian Cloud로 이전할 때 그동안 쌓아온 조직 지식을 팀워크 그래프와 함께 옮길 수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인프라 이동이 아니라 조직의 자산을 손실 없이 보존해 AI 시대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작업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의 CloudShift에서는 Atlassian Cloud 전환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합니다.
검토와 파일럿만 거듭하는 사이, 시장의 격차는 조용히 벌어집니다. Atlassian 도입을 고려 중이라면 Atlassian Marketplace에 등록된 오픈소스컨설팅의 Flexible App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오픈소스컨설팅이 Atlassian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합니다.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시다면 오픈소스컨설팅으로 문의해 주세요.
Atlassian Team ’26 Keynote Speech : Human+AI Collaboration at scale
[Team ’25 Europe] 아틀라시안이 공개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 클라우드부터 Rovo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