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구는 시키는 일만 한다. 하지만 동료는 함께 고민하고, 알아서 움직인다.”
예전엔 우리가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아보는 정도의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존재가 바로 AI 에이전트입니다.
🔍 AI 에이전트, 도대체 뭐길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입니다.
이들은 추론, 계획, 메모리, 도구 활용 등을 통해 지시 없이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절차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이 목표만 말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스스로 정의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결정까지 내릴 수 있는 AI 입니다.
즉, “메신저 앱” 같은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 혹은 “디지털 팀원”에 더 가까운 존재입니다.
이들은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요약하며, 심지어 동료 AI와 협업하거나 우리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GPT: 여행 예약해줘” → 항공권 예매, 숙소 예약, 일정 정리까지
“Duet AI: 오늘 회의 내용 요약해줘” → 기록 검색 → 요약 → 액션 아이템 생성
위 처럼 단순 채팅을 넘어 행동까지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동료로서의 AI, 지금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자동화 툴”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맡기는 주체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회의에 대신 참석해 요약하는 AI
- 제품 설명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 수십 개의 채널 메시지를 대신 읽고 핵심만 알려주는 AI
-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지금 이게 필요하겠군요” 하고 먼저 제안하는 AI
이제 AI는 우리보다 더 빠르게 보고, 우리보다 더 정확하게 정리하며, 우리 옆에서 함께 일하는 존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 AI 에이전트끼리도 일합니다 (AI-to-AI 협업)
AI 에이전트는 사람과만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AI 에이전트끼리도 서로 협업하며 일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러 AI들이 자신의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에게 작업을 넘기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마치 팀처럼 움직입니다.
- 하나의 AI가 업무를 계획하고
- 또 다른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AI가 있고
- 결과를 요약해주는 AI가 있으며
- 마지막에는 이메일로 보고서를 발송하는 AI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AI끼리 ‘업무의 흐름’을 연결하며 일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AI-to-AI 협업 구조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일뿐 아니라, 다단계 판단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때, 사람은 그 전체 흐름의 설계자이자, 마지막 판단자 역할로 진화하게 됩니다.
🏢 실제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
이미 여러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사무용 동료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 활용 방식 |
---|---|
SAP (Joule) | ERP 업무 전반 자동화: 이메일 작성, 송장 처리, 보고서 등 |
Google (Duet AI) | 회의 참석 → 요약, 이메일/문서 작성 지원 |
Microsoft (Copilot) | Teams, Outlook, Word 등에서 문서·통신 자동 보조 |
Slack | Slack GPT로 채널 메시지 요약, 질문 응답, 내부지식 검색 |
🔮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의 변화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역할 일부를 대체하거나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조직 구조와 일의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AI 발전으로 “디지털 노동력”이라 불리는 AI 에이전트 인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기업의 인력 개념 자체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alesforce의 CEO인 Marc Benioff는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디지털 노동력의 시장 규모가 머지않아 수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 중간 관리자 감소: Gartner는 2026년까지 기업의 20%가 관리업무를 AI로 대체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 평탄한 조직, 유동적 팀 구성: 사람 +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로 전환
- 인간의 역할은 창의성과 전략적 기획: 반복 작업은 AI가, 사람은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
앞으로의 조직은,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이 더 생산적인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 개발자 관점: AI 에이전트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반복 작업은 AI에게, 개발자는 본질에 집중
개발자들은 이미 AI 도구를 활용해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서, 이제는 핵심 로직 구현조차도 AI에게 일부 위임하는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tlassian에서 준비 중인 Rovo Dev는 Jira 티켓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 기술 설계 문서를 생성하고,
- 주어진 스펙에 맞는 코드를 작성하며,
- 코드 리뷰를 수행하고,
- 배포까지 자동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체 흐름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발자의 역할이 ‘코딩 자체’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검토하는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 조직문화와 AI 역량 강화
AI 도입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변화입니다.
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팀원들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 조직 차원에서 필요한 준비:
- AI를 ‘보조 도구’가 아닌 ‘협업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인식 전환
- 실무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을 확산
- 모든 구성원이 AI의 원리와 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공유 문화 조성
- AI 결과물에 대한 책임 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 잘못된 정보, 편향된 판단 등 리스크 방지
이러한 기반이 갖춰질 때,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우리 조직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디지털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AI는 도구를 넘어 팀원이 된다
이제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팀원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AI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AI끼리도 협력하며 일하는 방식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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