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간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사무실을 떠났던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주요 10개 도시의 사무실 점유율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표 IT기업들도 일부는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사무실 출근을 기본으로 한 근무제 변경을 발표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갈림길에 서있는 모양새인데요, 이러한 추세 속에서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근무란 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이 결합된 근무 형태로,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황에 맞게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선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끼리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과 솔루션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픈소스컨설팅의 마케팅팀이 이러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원활하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품 BI 개발 협업 사례

오픈소스컨설팅에서는 한 주에 2일은 사무실(또는 외근)에서, 나머지는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point_right: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 그 가깝고도 먼 거리 – 오픈소스컨설팅 테크블로그

원활한 협업을 위해 아틀라시안 Jira, Confluence 협업 툴과 구글 meet, Zoom과 같은 화상 회의 툴, Slack 메신저까지 다양한 툴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비쥬얼 요소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다수가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에는 한계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마케터와 디자이너 간 협업에는 홈페이지, eDM, 브랜드 아이텐티티티 개발 등 디자인 과정에서의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데요,
이럴 때 Miro라는 실시간 비쥬얼 화이트보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다 명확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저희 마케팅팀이 실제로 ‘Fidget toy’라는 아틀라시안 앱의 브랜드 아이텐티티(BI) 개발을 위해 협업했던 사례입니다.

*Fidget toy는 지라 이슈에 어떤 내용을 타이핑해도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바로 사라지는 스트레스 해소용 아틀라시안 앱입니다.

브랜드 컨셉 추출

위 보드의 템플릿은 Miro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템플릿 중 하나입니다.
저희 팀은 BI를 개발하기 위해 브랜드 컨셉을 잡는 1차 브레인스토밍을 Miro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브랜드 컨셉을 정할 때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또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PPT와 같은 다른 툴을 활용하게 되면 그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사람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일방향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업 화이트보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각자의 생각을 바로 스티키 노트에 적고, 어떤 의견이 가장 공통적으로 많이 나왔는지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명, 다수의 공동의 의견을 취합하는데 더 유용합니다.

컨셉 이미지 보드 개발

그 다음 과정으로는 디자이너가 컨셉 이미지 보드 작성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마케터와 개발자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고, 관련된 키워드별로 컨셉 이미지 보드를 제작을 하게 됩니다.

이런 비쥬얼 협업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텍스트로 요구사항을 전달하게 되고, 실제로 디자이너가 어떤 방향으로 작업물을 디자인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요청한 대로 작업이 잘 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궁금할 때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비쥬얼화된 내용을 중간중간 확인할 수가 있어서 디자인 방향성을 커뮤니케이션하는데 굉장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되어가는 중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또 중간중간 레퍼런스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더 명확하게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디자인 초안이 나오게 되면 실제로 Miro의 Voting 기능을 활용해서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고요,
그리고 저희는 Miro와 Slack을 연동해놨기 때문에 Miro에서 어떤 신규 작업이 생기거나, 누군가 저를 멘션하거나 하면 바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어서 굉장히 민첩하게 의사소통하고 협업할 수가 있습니다.


글로벌 No.1 화이트보드 플랫폼 – Miro

위에 소개해 드렸던 Miro 라는 툴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출처: Miro 홈페이지 (https://miro.com/enterprise/g2/)

Miro는 시장조사업체 G2가 선정한 2022년 Best Collaborate Whiteboard Software 1위의 실시간 협업 화이트보드로 비대면 워크샵과 회의,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Miro는 전 세계 4,500만명 이상의 사용자 그리고 Fortune지 선정 100대 기업의 99%가 사용하는 툴로서 모든 팀의 협업을 지원합니다.

1,00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을 보유하고 있고 구글, Slack, Zoom, XD, 아틀라시안 등 의 100개가 넘는 통합 도구를 제공합니다.

:point_right: Miro 자세히 보기

디자이너 활용 시나리오

출처: Miro 홈페이지 (https://miro.com/)
  • 시각적 아이디어 및 공동 창작 공간
    • 보드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분위기 보드, 연구 데이터 및 디자인을 위한 시각적 허브로 활용하세요.
    • 디지털 스티커 메모, 실시간 커서 추적 및 투표 세션을 통해 원격 설계 스프린트 및 회고록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사전 구축된 맞춤형 템플릿으로 준비 및 문서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와이어프레이밍을 통한 소통
    • 도면, 다이어그램 및 와이어프레임을 사용하여 디자인 개념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주석이 달린 프로토타입 및 스케치 파일 동기화하기 따라서 해석하는 과정에서 아무것도 놓치지 않습니다.
    •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도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도구를 통해 공동 작업하고 피드백을 공유하도록 초대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 활용 시나리오

출처: Miro 홈페이지 (https://miro.com/)
  • 고객 여정 매핑 및 캠페인 디자인
    • 올바른 정보와 컨텍스트를 제공하여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 Miro의 무한 캔버스에서 전체 고객 여정을 End-to-End로 시각화합니다.
    • 팀 간 공동 작업 및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기회를 신속하게 포착합니다.
    • 고객 중심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팀이 작업하는 모든 곳에 여정 맵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 공동 작업을 통한 창의성 발휘
    • 음악, 타이머 및 투표 도구를 사용하여 매력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브레인스토밍을 실행합니다.
    • 실제처럼 컬러풀한 가상 스티커 메모에 모든 아이디어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바꾸는 프로젝트 계획 템플릿을 통해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iro를 활용하여 원격 근무 시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조화롭게 협업하는 사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Miro는 어느 팀에서나 무료로 활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Miro 툴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공식 파트너사 오픈소스컨설팅으로 문의해 주세요!

:point_right: Miro 자세히 보기

:point_right:Miro 웨비나 다시 보기

감사합니다.

오픈소스컨설팅 마케터 김혜진 입니다. 우리의 제품,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컨설팅의 좋은 문화를 함께 만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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